현대증권이 에이블씨엔씨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코스매틱넷 브랜드와 해와수출 부문의 신규매출 가세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4% 증가한 3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익 면에서 직영점에 비해 원가율이 높은 가맹점 비중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브랜드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 실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관련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점진적인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1분기에 투자한 신제품들의 매출 본격화로 점포당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되고 고부가 가치의 기능성 신제품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마진개선 효과로 2분기부터는 실적모멘텀 상승세를 전망했다. 또 해외부문의 매장수 확대로 신규 매출이 가세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 요소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