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부증권은 이앤텍에 대해 올해 이후 신규 대형 거래처 확보에 따른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웨스턴디지털의 벤더로 선정돼 3월 중 초기 선적을 완료했으며 이는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신규수요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 회사측은 5월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되고 선적량이 월 30~50만개 수준에서 연말 월 150만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지난해 외형의 17% 수준에 해당하는 신규 매출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 올해 납품 예정 물량에는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벤더 선정은 연속 계약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큰 폭의 물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설비증설 계획 및 웨스턴디지털의 생산량 등을 고려할 때 낙관적으로는 향후 2~3년 내 삼성전자 수준까지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장기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