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후광 효과로 분당 아파트 가격이 평당 12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은 분당아파트가 처음으로 평당 1200만원을 넘어섰다면서 연초 평당 1149만원이었던 아파트 가격이 판교열풍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3월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소형아파트 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한 반면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크게 오른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차별화 현상은 원가 연동제가 적용되는 분양 면적 32평이하 판교 소형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천만원 안팎, 채권 분양가 병행입찰제가 적용되는 분양면적 32평초과 중대형 판교 아파트는 평당 1500만원 안팎으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