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등지를 드나들며 보따리무역을 하는 사람을 위한 무료 창업교육과정이 개설됐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풍빌딩 7층에 있는 '소상공인지원센터(www.sbdc.or.kr)'에서 오는 5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어떤 물건을 어디서 어떻게 구입해 파는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비행기나 배편으로 이들 지역을 오가며 작고 가벼운 아이템을 취급하는 무역상을 위한 교육이다. 경기회복 조짐을 타고 이들 무역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어 이 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보따리 무역상의 관심을 끄는 제품은 게임소프트 고급액세서리 패션의류 소형가전제품 건강보조식품 및 아이디어제품 등이 꼽히고 있다. 강의내용은 △무역창업실무 △수출입통관업무 △보따리무역 유망 아이템 등이다. 보따리무역을 더욱 체계적으로 배워 창업하려는 사람을 위해 10일간의 종합과정도 만들었다. 아울러 △외식업 △프랜차이즈 △유통업 △서비스 △소호(SOHO)분야 등의 창업교육도 실시한다. 외식업 창업과정은 상권 및 입지조사방법에서부터 외식 트렌드까지 안내하며 프랜차이즈 창업과정은 사례연구를 통해 사업계획서 짜는 방법을 가르쳐줄 예정이다. (02)539-4863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