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연구원은 이른바 봄의 소란(Scare) 장세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시에는 'Scare and Dare'란 자료에서 미국과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감으로 위협 장세가 시작됐으나 석유시장내 큰 폭 조정 출현전까지 끝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석유시장이 금융 투기자들의 허브(중심)라고 평가하고 미국 연준이 계속 수사적 발언으로 유가를 겨낭하거나 다음 FOMC회의에서 0.5%P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시에는 "정책당국자들이 성장사이클을 계속 끌고 가고 싶어해 유가관련 코멘트를 내놓고 있으나 아직 어느쪽이 승리한 것이지 분명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럽과 일본에서 들려오는 경제지표들이 각각의 통화강세와 경직된 노동시장 영향 등으로 부진한 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지표도 생각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시에는 "현 사이클의 수요 핵심이 부동산 버블이므로 자산가격이 떨어지기전까지 수요는 조정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자산가격을 내리기 위해 실질금리가 더 올라야 하나 올해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구조적 취약성속에서도 성장 파티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우선 다운스트림 기업들의 마진 압박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자들은 마진 압박 가능성에 귀를 쫑긋이 세우고 있어여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