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태양전지를 만들 때 필요한 다결정 실리콘 웨이퍼 소재를 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문병문 박사(신소재 공정팀)는 지난 2002년부터 3년 간 전자기이론을 응용한 공정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결과 기존 제조기술보다 생산성이 5배가 높고 원가의 50%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문 박사팀은 실리콘 결정체를 녹일 때 사용하는 용해 도가니가 1회용임을 감안,냉각수 주입 등을 통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가니를 제작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