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해까지 구조조정을 완료하는 등 내부 문제를 마무리했다며 올해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본 확충을 위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당계획은 없다고 시사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외환은행의 특수영업팀 처리 문제와 관련해 외환은행은 추가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일단 없다고 밝혔습니다. (S :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은행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미세한 조정 부분이 남아 있지만,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 : 외환은행, 가치 높이는데 역점) 웨커 행장은 올해는 내부 문제가 마무리된 만큼 금융상품 개발 등에 주력하는 한편, 외환은행 가치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웨커 행장은 또, 대주주의 매각 문제와 관련해 외환은행은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면서 외국계 금융기관 진출과 관련해서는 건전한 경쟁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경영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와는 달리 카드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7천억원 순이익 달성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S : "올해 주주배당은 어려울 것") 하지만, 배당 정책과 관련해서는 BIS 즉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자본 확충 문제가 남아 있어 주주들에 대한 배당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 : 인센티브 성과급제 도입.시행) 인사제도와 관련해서는 최근 우리은행이 도입한 신인사제도와 같은 PS.PI 등 개인 평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성과급제를 도입.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건설의 조기 경영정상화 문제와 관련해서 웨커 행장은 채권단이 경영이 개선되고 있어 좋은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진성, 영상편집 : 남정민)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