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정식국명은 터키공화국이다.아시아 대륙 서쪽 끝에 위치해 있다.동쪽으로 이란,아르메니아,그루지아,남쪽으로 이라크,시리아,북서쪽으로 불가리아,그리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을 제외하고 흑해,지중해,에게해에 면하고 있다.수도는 중북부의 앙카라.공용어로 터키어를 쓰고 있다.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3.5배,인구는 7천1백만명.80%가 터키인이며 99%가 이슬람교도다.다른 이슬람 국가에 비해 종교적 규율 적용에 엄격한 편은 아니다.사람들은 옛 오스만제국의 영화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한국전쟁 참전으로 맺은 인연으로 한국인을 ‘코렐리’라 부르며 우호적으로 대한다. 통화단위는 뉴터키리라.올들어 화폐개혁을 단행했다.요즘 환율은 1달러당 1.372뉴터키달러.한국보다 7시간 늦다.3월말에서 10월말까지는 서머타임을 적용,6시간 늦다.2백20V전기를 쓰고 있다.봄 가을이 짧으며 11∼2월이 우기에 해당한다.한겨울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고 한여름은 영상 40도까지 올라간다. 터키항공이 매주 월·토 이스탄불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비행시간은 11시간40분.비자없이 3개월동안 여행할 수 있다. 터키의 특산품은 은·동제품,가죽제품,카페트 등을 꼽을 수 있다.이스탄불의 경우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밀폐 성곽시장인 카팔르 차르시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린다.오르타코이는 미술품,니산타쉬는 의상,무스르 차르쉬쉬는 향신료 시장으로 유명하다.정찰제를 고집하지만 대부분 부가세만큼 할인해 준다. 다양한 음식을 자랑한다.터키인들은 터키 음식을 중국,프랑스 음식과 함께 세계 3대 음식으로 꼽고 있다.전통음식은 양고기로 된 ‘케밥’.양고기나 쇠고기 등을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구운 쉬쉬 케밥,양고기나 쇠고기를 불에 구워 가늘게 썬 되네르 케밥 등이 우리 입맛에 맞는 편.오스만제국 때부터 생산된 포도주도 널리 알려져 있다.돌루자,카박클르데레 상표의 포도주가 유명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