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전개발사업 의혹] 러시아 유전 계약금반환 협상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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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관련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측과 철도공사측간 계약금 반환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철도공사측은 "아직 협상 타결과 관련해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이를 부인했다.
모스크바 현지에서 러시아측과 유전개발회사 인수 계약금(6백20만달러) 반환 협상을 벌여온 철도교통진흥재단 협상단 관계자는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알파에코그룹측과 계약금 반환 협상을 타결했다"고 7일 전했다.
그는 양측이 작성한 합의문에서 '당초 계약금 6백20만달러를 한국측에 반환하는 것이 마땅하나 2년 간 계약과정의 행정 손실분 등을 감안,계약금의 절반인 3백10만달러만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철도공사측은 "6일 밤 자정 협상 결과를 지켜볼 때까지 러시아측과 타결이 되지 않았으며 그 이후로도 협상이 타결됐다는 어떠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협상단이 숙소를 옮긴 데다 연락이 되지 않아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