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선 정배열 종목 주목 ‥ 추세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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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지표상 장·단기 이동평균선(이평선)이 정배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업종과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단기 이평선이 정배열된다는 것은 추세적으로 상승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업종으로는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이,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KT&G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신증권은 7일 종합주가지수 5일 이평선(5일간의 평균주가를 이어놓은 선)의 20일 이평선 상향돌파가 임박했다며 5일선이 20일선을 치고 올라가면 지난 1월중순 이후 3개월여만에 5일선부터 2백일선까지 모두 정배열 상태에 들어서 지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지수의 경우 이평선 정배열은 과거 1995년 7월과 97년 6월,98년 12월,2002년 1월,2003년 8월 등 5차례에 이어 이번이 6번째"라며 "전기전자 업종지수의 정배열은 곧 종합주가지수의 강세 국면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지수처럼 정배열 초기 국면에 접어든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 운수장비업종,정유 석유화학 등 화학업종,기계업종 등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장기 이평선이 정배열인 가운데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업종으로는 건설 운수창고 은행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단기 이평선이 정배열되고 있는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비롯 LG필립스LCD KT&G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해운 S-Oil 기업은행 강원랜드 태평양 현대건설 KCC 에스원 등을 들었다.
또 중장기 이평선이 정배열된 가운데 5일선이 20일선 돌파를 시도중인 종목으론 국민은행 우리금융 하나은행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현대상선 등을 꼽았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