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ㆍ전봇대 사라진다 ‥ 성남시ㆍ한전, 201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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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 주택단지를 가로지르는 지상 고압 송전선로가 10년만에 지중화(지하에 매설)된다.
성남시는 7일 "국무조정실과 경기도의 중재로 분당구 구미동 송전선을 땅에 묻어 연결하기로 한국전력과 합의했다"며 "1천억원으로 추산되는 공사비는 성남시가 55%,한국전력이 45%를 각각 분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중화되는 곳은 구미동 불곡산∼금곡동 머내공원 3.1km 구간이며 현재 이 구간에는 3백45kV의 송전케이블 36개와 송전탑(10개)이 설치돼 있다.
성남시와 한전은 앞으로 실무 협의회를 구성,구체적인 추진일정을 협의한 뒤 기본설계 주민설명회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에 착공해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