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1천2백억원 규모의 후순위전환사채(CB)를 일반인들을 상대로 공모한다. 이 후순위CB의 만기는 5년11개월이며 표면금리는 연 5.5%,만기보장수익률은 연 8.0%이다. 주식전환가격은 주당 5천5백원이며 주식전환 청구기간은 오는 5월18일부터다. 1인당 청약금액은 최저 10만원 이상이며 동양종금증권 본점과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고 주가가 내리면 채권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후순위CB 발행은 연내 이뤄질 동양오리온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순자본 확충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004사업연도 3분기까지(2004년 4∼12월) 국내외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8백3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