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KTF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8일 삼성 장성민 연구원은 KTF에 대해 성장을 고집하는 SK텔레콤과 달리 배당성향이 높을 뿐 아니라 잉여현금을 통한 부채 감소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대비 할증돼 거래될 것으로 전망. 장 연구원은 내년까지 6천억원 이상의 부채 감소가 예상되며 지속적으로 배당성향은 50%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휴대인터넷,인터넷 포탈 등 불확실성이 큰 투자는 KT가 전담해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 가운데 목표가는 2만7,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