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바람불땐 리듬ㆍ균형 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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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때도 좋은 플레이를 하는 골퍼들의 공통점은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리듬을 타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바람에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단단히 잡아라.
스탠스를 조금 넓게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바이런 넬슨)
기온은 올랐지만 바람은 제법 세차다.
바람은 골프경기의 한 요소인데도 골퍼들은 바람을 싫어한다.
바람부는 날은 맑은 날보다 스코어도 좋지 않다.
그러나 브리티시오픈 5회 우승경력의 톰 왓슨처럼 강풍속에서도 골프를 잘 하는 골퍼들이 있다.
현역시절 미국 골프투어에서 52승을 올린 바이런 넬슨(미국)은 바람이 불면 일단 클럽헤드와 볼의 컨택트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그 다음엔 서두름없이 평소의 리듬으로 스윙하되 몸의 균형을 잡으라고 조언한다.
누구나 한 두 번쯤 들어봤을 것 같은 말이지만 바람이 불면 서두르게 되는 것이 골퍼들의 심리다.
서두르지 않고 평상시의 리듬만 유지해도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