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日 해운업계가 아시아 지역 자원 수요 증가에 대응해 운송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쓰비시상사는 원유 및 석유제품 운송용 탱커 사업을 일본에서 싱가포르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 원유 거래의 중심이 되고 있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이관해 석유회사들과의 배선계약 등을 효율화한다는 방침. 이 외에도 각 해운 업체들은 정체기에 접어든 일본의 화력 발전이나 철강 운송을 대신할 성장원으로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미쓰이상선은 필리핀 선원 학교의 시설 확충 및 교직원 증가 등을 통해 현재 연간 240명 정도인 선원 육성 규모를 2007년까지 4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해상운송량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선원들을 관리할 인재들을 육성할 전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