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그룹이 일본 금융업계에서 처음으로 올해 중국에 금융지주 회사를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금융지주회사 자본금은 수백억엔 규모로,증권 자산운용 투자은행 등을 단계적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무라증권은 최근 '중국 비즈니스 종합 관리실'을 설치,설립 인가를 신청하는 등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해외 사업은 지역과 관계없이 주식·채권·투자은행 등 업무별로 관리돼 왔다. 노무라증권 관계자는 "시장경제가 빠르게 확산 중인 중국에 지주회사를 만들어 각종 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현지 기업이나 투자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공개 회사 주식에 대한 투자,부유층 대상 자산 운용업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