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와 선전 등 두 주식시장의 주가동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후선300'지수가 8일 등장했다. '후선300'지수의 등장으로 중국은 빠르면 올해 안으로 주가지수선물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날 '후선300'지수가 1,003.45선에서 첫 시세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후선지수는 상하이와 선전의 주식시장에서 우량주 3백개를 기준으로 산정한 종합 주가지수로 작년 12월31일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후선300'지수를 만든 것은 주가지수선물 거래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후선300'지수 선물을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거래할지,아니면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할지에 대해 업계 논쟁이 벌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거래는 빨라야 연말께나 이뤄질 전망이다. 상하이=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