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한국 증시가 15%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UBS증권은 8일 "현 증시는 940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이후 3개월 동안 25% 떨어졌던 작년 4월에 비해 긍정적 요소를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이번 랠리는 좀 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UBS가 차이점으로 꼽은 것은 첫째 작년 4월은 선진 7개국(G7)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을 기록했을 때지만 지금은 저점 수준이라는 것이다. G7 경기선행지수는 세계 경기의 방향성을 알리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 작년 4월에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지만 현재는 시장이 이에 대한 내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점을 들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