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8일 0.01%포인트 내린 연 3.87%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11%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10년물 국고채는 0.02%포인트 하락한 연 4.66%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4.30%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 지수는 0.04포인트 오른 103.88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나타내다가 장 막판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다. 지난 7일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과 '2월 산업활동동향' 부진 등 최근 금리하락 재료들이 현 금리 수준에서 거의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리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내주 초 예정된 1조5천억원 규모의 5년만기 국고채 입찰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금리 등락을 제한시킨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