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사장 후보 홍기화.김인식씨 압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개월째 공석인 KOTRA 사장 후보가 KOTRA 부사장을 지낸 홍기화 KINTEX(한국국제전시장) 사장과 김인식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이사)으로 압축됐다.
이에 따라 KOTRA 설립 43년만에 내부 출신 인사가 사장에 선임될 전망이다.
8일 산업자원부와 KOTRA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7일 중앙인사위원회를 열고 KOTRA 사장추천위원회가 올린 5명의 후보 가운데 홍 사장과 김 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께 노무현 대통령이 두 후보 중 한명을 낙점하게 되며,산자부장관의 공식 제청을 거쳐 신임 사장에 최종 임명된다.
최종 후보에 오른 홍기화 사장은 지난 2002년 3월부터 1년9개월간 KOTRA 부사장을 지냈고,5명의 후보 가운데 서류심사 점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본부장은 지난 75년 KOTRA에 입사,외국인투자 유치와 수출확대 등 해외 마케팅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KOTRA 사장 공모는 지난 2월 1차 공모에서 최종 후보 3명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재공모까지 거쳤지만 이번 두 후보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어 사장 인선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정부 안팎의 평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