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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틈새상품' 잘 골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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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계에 틈새 대출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돈을 빌려줘도 떼일 가능성이 낮은 전문직 대출의 경우 예년보다 좋은 조건의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도 나왔다. ◆진화하는 전문직 대출 국민은행은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 대해 최저 5.9%의 금리를 적용하는 신용대출 상품 'KB닥터론'과 'KB로이어론'을 지난 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KB닥터론은 급여소득자인 의사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 공중보건의 치과의사 한의사,KB로이어론은 판사 검사 변호사 군법무관 사법연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연소득에 따라 최저 3천만원에서 최고 1억5천만원,금리는 최저 연 5.9∼7.8%를 적용한다. 종전 의사 법조인 회계사 변리사 등 14개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에이스 전문직 대출'이 지난 4일 기준으로 최저 연 8.1%를 적용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최고 2.2%포인트 낮은 수준에 대출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하나은행은 '닥터클럽 대출'을 통해 최고 3억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준다. 개업의와 개업예정의 급여의사 등이 대상이며 금리는 연 6.11∼7.21%로 조금 높은 편이지만 최고 대출한도가 3억원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높다. '로이어클럽 대출'의 경우 개업변호사와 판ㆍ검사 군법무관 사법연수생 등을 대상으로 연 6.81%의 금리로 최고 1억3천만원까지 대출해준다. 공무원의 경우 신한은행의 '공무원우대론'을 활용해볼 만하다. 본인 퇴직금의 절반 범위 내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이 상품은 만기가 최저 1년부터 최장 1년이며,금리는 연 4.94∼5.14%로 낮은 수준이다. ◆기독교인 대상 대출상품 수협은 교회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그레이스 론'을 내놨다. 수협은 지난 2001년 말부터 새로 예배당 교육관을 짓거나 건물 리모델링을 하는 전국 1천2백개 교회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8천억원을 대출(샬롬교회대출)해줬다. 그레이스 론을 신청받을 수 있는 대상은 수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교회에 다니는 교인이다. 신용대출은 개인당 최고 5천만원 빌려주며 교회 거래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일반 대출(연9.5∼11%)에 비해 최고 1.3%포인트까지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부동산 등을 대상으로 한 담보대출(약 연5.4%)은 최고 0.3%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신용대출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자신들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적극 활용하면,좋은 조건에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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