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주주수익률 기준 가치창조 기업 삼성전자 아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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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총주주수익률(TSR:Total Shareholder Return)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가치창조 기업 순위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기업 중에서는 10위,시가총액 2백억달러 이상 기업 중에서는 퀄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테크놀로지 기업 부문에서는 퀄컴,시만텍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가 높은 회사에 선정됐다.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전세계 12개 업종,5백96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총주주수익률 평균을 분석한 '가치창조 기업 보고서(The Value Creators Report)'를 10일 발표했다.
총주주수익률이란 주주에 대한 가치창출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특정 기간의 기업 시장가치 변화와 배당수익률을 조사한 지표다.
BCG는 삼성전자 외에도 SK텔레콤과 포스코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 중 4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테크놀로지 기업 중 4위,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관련 기업 중 6위,포스코는 산업재 기업 중 10위를 차지했다.
테크놀로지 부문의 10대 가치창조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제외하고 모두 미국 기업이었다.
BCG는 삼성전자가 빠른 성장을 통해 수익성 저하를 극복했다고 분석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