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예상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놓고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던 LCD패널의 가격 움직임이 관건으로 작용할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의 실적이 충격을 줄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투증권 한민성 애널리스트는 "1분기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대부분 방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회복의 강도"라도 지적했습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 LCD업체들이 대규모 증자를 예정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더 이상의 패널 단가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중립론과 긍정론이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진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의 기대감은 17인치 단가의 안정세때문이었지만 패널 가격 안정세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