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호텔신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1일 메리츠 유주연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지속되는 실적개선으로 인한 높은 EPS 성장률과 ROE 개선 추이 등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와 한류 열풍의 확산 등으로 최근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와 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실적 호전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둘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수익구조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평균 38.2%의 EPS 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성장성 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8,3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