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BNP파리바증권은 현대차기아차의 수출 및 해외재고 현황과 관련해 기아차의 재고 수준이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와 올 1분기 현대차의 경우 유럽의 현지 판매량이 수출을 상회했으며 미국의 급격한 재고 감소는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폭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기아의 경우 신차 출시 등으로 미국과 유럽의 재고가 모두 증가 추세에 있다고 지적하고 현대차와 비교했을때 이는 걱정스러운 수준으로 보인다고 판단. 미국과 유럽 시장의 재고 수준은 각각 1.6개월과 2.7개월 수준으로 추정되며 회사측은 이에 대해 순수출업체로서의 적정한 재고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