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증권은 LG석유화학에 대해 유화경기가 이미 정점을 경과해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는 2만8,000원. 지난 하반기 중반이 유화경기의 정점이었으며 계절성을 반영하면서 하락싸이클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초고유가 지속으로 유화제품 수요 증가율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등 유화제품 가격이 상당폭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는 다소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이후 영업이익도 1분기보다 그다지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가 다른 화학업체들에 비해 변동성이 낮으며 높은 밸류에이션 지표를 받고 있어 단기간에 하락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