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메릴린치증권은 日 히타치와 NEC의 합작투자업체인 엘피다메모리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D램 가격이 2~3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가운데 연간 30% 이상의 가격 하락으로 03/06회계연도와 03/07회계연도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설비 건설 등의 영향으로 03/06회계연도 성장률이 업계 평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 아웃소싱한 설비들의 관리를 위한 간접비용과 대형 업체들과의 경쟁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 등이 도전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예상치못한 D램의 상승세나 가격 반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으나 삼성이나 하이닉스와 같은 수익성있고 경쟁력 있는 D램주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