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기업] 대주중공업 .. 2010년 매출 1조 목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테인리스 강판 및 철골 제조업체인 대주중공업(대표 박주봉)이 꾸준한 기술개발과 연구투자로 철구조물 제작과 산업설비플랜트 등에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매출 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창립 16주년을 맞아 2010년 매출 목표 1조원 달성을 위한 'Power Vision 2010 선포식'을 가진 이 회사는 지난해 말 INI스틸의 경인지역 코일센터사업자(열연강판 및 냉연강판 가공 판매)로 선정되는 등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2백억원을 들여 코일센터설비(철판을 가로 또는 세로로 자르는 장비)를 갖추고 있는 대주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3천3백억원을 포함해 신규 사업인 코일센터 매출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1천2백억원 늘어난 4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주중공업은 또 인천공장 3만평에 물류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주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및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공기업인 한국종합화학공업㈜을 민영화한 KC㈜와 이중 보온관 및 엘리베이터 레일을 생산하는 구월철강㈜,삼양산업 등 모두 10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
이들 업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스테인리스 파이프와 수산화알루미늄,엘리베이터 가드레일,이중 보온관,인조대리석,항만하역(종합물류),철강제작물 제작설치 등 7가지에 달한다.
박주봉 대표는 "내년에 INI스틸이 냉연강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열연강판 제2공장을 가동하면 대주중공업 수주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철골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직도 맡고 있는 박 사장은 지난 1일 김용규 중기협동조합중앙회장이 자사 공장을 방문했을 때 "대 일본 수출물량 3만t을 확보했지만 원자재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포스코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보고하고 국내 철골공사업의 원자재 수급방안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