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태안비행장 완공…'항공요람'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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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체 비행장을 마련,교육훈련에 본격 활용한다.
한서대는 11일 오후2시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곰섬에 25×1천8백80m F급 규모의 활주로를 비롯 관제탑 격납고 실습실 강의실 등을 갖춘 15만평 규모의 종합항공 교육시설(비행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 비행장에는 교육용 세스나기 5대를 비롯 초경량항공기,무인항공기,모의비행 시뮬레이터 등과 항공교통관제교육원,항공기술연구소 및 항공창업보육센터 등 교육연구시설들이 입주해 있다.
항공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여타 대학들이 활주로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자체 비행장을 확보한 한서대는 앞으로 항공운항 항공기계 항공교통관리 항공전자시뮬레이션 항공관광 항공해양스포츠 등 6개 학과 항공계열 학생들의 강의 및 실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서대 태안비행장은 경관이 수려한 서해안 국립해안공원과 바로 이어져 있어 해양레저스포츠 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도 이미 해 놓은 상태다.
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