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그동안 본부장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해 오던 제약사업부문을 김주형 본사 사장이 직접 관장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CJ관계자는 11일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온 해외 제약사업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김 사장이 직접 경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애보트사 연구원 출신으로 2001년 5월 CJ에 영입돼 지난해 5월부터 제약본부장을 맡았던 이장윤 전 부사장은 연구경영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CJ 제약사업부문은 작년에 전년대비 4.2% 성장한 2천5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