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IT주 실적기대 ‥ 아이디스 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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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 여력이 큰 중소형 IT(정보기술)종목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올들어 매출과 수익성이 좋아지는 중소형 IT주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유망종목으로 아이디스 아이레보 아토 파이컴 홈캐스트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는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모두 20%를 웃돌고 있다.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 생산업체인 아이디스는 지난해 3·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데다 지난해 경쟁 심화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된 것이 투자매력으로 꼽힌다.
1분기 예상 매출은 1백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3%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33억원으로 25.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목표주가 1만4천5백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1.1배로 현주가 대비 35.5%의 상승여력이 있다.
디지털도어록 선두업체인 아이레보는 국내 시장이 지난해보다 23.5%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일본 등 해외매출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으로 분석됐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21%와 47% 늘어난 4백93억원과 79억원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장비업체인 아토는 올해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가 실적 향상의 촉매가 될 전망이다.
특수가스 매출은 올해 1백23억원,내년 2백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백43%와 92%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