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급감..시장심리 등 변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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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경기선행지수 하락 반전 등 주요 변수들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다소 부정적 판단속 상승 전환을 위한 이해과정일 수도 있다는 견해도 제기했다.증시 차원에서 다음달까지 관망 가능성을 예상.
하나증권 조용현 연구원은 OECD 경기선행지수 6개월 연률수치가 넉달만에 하락 반전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세계 증시에 부담을 던져주었다고 진단했다.증가율 모멘텀이 당장 V자 반등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나 조정 정도는 얕고 짧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했다.
주가지수의 전 저점을 위협하기보다 추가 상승을 제어하는 요소로 해석.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도 3월 지표가 발표될 다음달 11일 강도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그 때까지 지나친 비관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대투증권 김종수 분석가는 "세계 경제 선순환 흐름속 고용시장이 꾸준히 개선돼 반등 강도에 대한 전망은 다르더라도 상승 전환 기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동원 김세중 연구원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 나머지 변수로 2조원 이하로 줄어든 거래대금과 미국 증시 부진을 꼽았다.
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거래대금 급감은 중장기 투자자들에세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비유한 가운데 다음달 FOMC 회의나 대만의 MSCI 비중조절 등 굵직한 일정을 감안시 외국인의 적극적 매매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5월까지 관망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전략가는 "LGPL의 단순한 실적 자체보다 이를 받아들이는 시장심리를 주목해야 한다"며"2분기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반전의 계기가 될 지 아니면 기대감이 우려감으로 바뀌면서 본격적 조정이 될 지가 관심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