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라이벌] 맥스무비 vs 티켓링크..온라인 티켓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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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화 공연티켓 예매 서비스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크고 작은 사이트마다 예매를 즐기는 젊은층을 잡기 위해 죽기살기식의 서비스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중 최대 라이벌을 꼽으라면 단연 맥스무비와 티켓링크.두 온라인 티켓팅 서비스는 특유의 차별화전략을 앞세워 티격태격하고 있다.
맥스무비는 6대 차별화 전략을 강점으로 꼽는다.
먼저 멀티할인 서비스를 통한 저렴한 예매.예매 사이트 중 제일 많은 할인방법이 있다는 게 맥스무비측의 자랑이다.
대표적인 할인방법이 신용카드,모바일카드,OK캐쉬백,GS칼텍스 포인트,극장할인이 동시에 이뤄져 공짜로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할인쿠폰이 있으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맥스무비에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는 LG,BC,신한,삼성올앳카드 등 32개에 달한다.
국내 예매사이트 중 최다.
또 극장할인은 맥스무비가 뽐내는 할인혜택이다.
특정극장과 제휴를 맺어 맥스무비 회원에게 가격할인 혜택을 준다.
정동스타식스 상영 영화를 예매할 경우 회원은 1천5백원을 할인받는다.
맥스무비는 전국 1백96개 극장,1천2백46개 스크린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이는 전국 스크린의 92.3%에 달하는 규모다.
쉽고 빠른 예매서비스도 강점.맥스무비는 '60대도 혼자서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눈높이 예매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단순한 예매사이트에 머물지 않고 전문적인 영화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도 한다.
배우와 감독을 인터뷰한 기사까지 사이트에 올리는 등 콘텐츠를 풍부하게 관리하고 있다.
영화컨셉트에 맞는 시사회도 월평균 20∼30회 정도 개최,고객들에게 혜택을 돌리고 있다.
티켓링크도 만만찮다.
국내 최대 토털 온라인 티케팅 서비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공연과 영화가 시작되기 20분 전까지 취소가 가능하다는 점.고객들이 예상치 못한 일정에 쫓겨 예매한 티켓을 사용치 못할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파격적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시간 예매도 포인트다.
티켓링크와 극장을 실시간으로 연결,공연과 영화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극장과 공연장 예매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잔여 좌석 현황과 자신의 좌석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예매사이트를 넘어 문화토털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
실시간 계좌이체서비스는 물론이고 풍부한 문화계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티켓링크의 글로벌 티케팅 서비스는 라이벌 맥스무비와 비교 때마다 강조하는 부분.영국의 티켓마스터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해외 티케팅서비스를 재작년에 개시했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플러스와 제휴한 것도 같은 목적이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의 관련 사이트와도 조만간 손을 잡을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