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필립스LCD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2일 삼성 배승철 연구원은 LG필립스LCD에 대해 2분기 이후 대만 LCD 업체의 공급 증가가 예상되지만 원/부자재 공급부족 등을 고려할 때 패널 가격이 재차 원가 하락 속도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4분기에 전반적인 판가 인상이 가능해 보이며 이에 따라 월별 영업 손익은 2분기 중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분기에는 두자리수 초반의 영업마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최근의 주가 상승과 잠재적 주당가치 희석화 이슈로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나타날 수 있으나 아직은 적절한 이익 실현 시기가 아니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목표가는 5만2,0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