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터키 제약회사인 데바사와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 40mg' 제품을 EU지역에 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1차로 13일 54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선적하기로 했으며,고용량인 기넥신 에프 80mg 제품을 올 하반기부터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신승권 사장은 "이번 수출은 원조 은행잎 혈액 순환 개선제들이 지배하고 있는 EU시장을 공략한 최초의 사례"라며 "과당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대등한 글로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