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수출 호조·고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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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공조기 부품 전문업체인 우리산업이 올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양증권은 12일 우리산업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자동차 부품 메이커인 델파이(Delphi) 등에 대한 직수출 규모가 급증해 내년에는 47%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26.8%의 성장세를 유지한데 이어 앞으로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산업은 한라공조 두원공조 캄코 델파이 등 국내외 부품업체를 통해 현대·기아차 등에 공조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양증권 신건식 연구원은 "원가절감에 민감한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소싱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