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유가오름세 진정에도 불구,3일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국제 원유가격이 단기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정제마진의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Oil은 12일 0.8% 오른 8만6천4백원에 마감돼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수주문이 체결된 창구 상위 5개 증권사 창구가 모두 외국계였다. 이와 관련,삼성증권은 △원유의 추가 생산여력이 제한적이고 △앞으로 2년 이상 석유제품 생산설비의 증설규모가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도 아시아 지역의 정제마진이 앞으로 4∼5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수요 증가분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공급 증가분의 두 배를 웃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