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북한을 방문한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측근이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측근의 말을 인용,"노 대통령의 친서는 북한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일 경우 평양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한국을 방문,노무현 대통령을 면담했을 당시 이 친서를 전달 받았다고 이 측근은 전했다. 한편 노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