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한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작년 4분기에 바닥을 쳤다고 평가했다. 13일 UBS는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어닝 시즌이 돌입된 가운데 평균 전년대비 5% 순익 감소할 것이나 분기대비 3% 증가율로 사실상 작년 4분기가 바닥이었음을 확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UBS는 업종 전반적 증가세를 보인 곳은 소비재가 유일하며 나머지 섹터의 경우 종목별로 실적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추정했다. 기술주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2조3천억원으로 순익은 2조690억원으로 분기대비 13% 증가(순익)한 반면 LG전자 순익은 510억원으로 68% 감소를 예상.삼성SDI는 410억원 분기 순익으로 전기대비 13% 향상. 자동차업종내에서도 현대차 1분기 순익이 4천130억원으로 전기대비 14% 증가하나 기아차는 24% 줄어든 1천910억원으로 예상했다.현대모비스는 1천960억원으로 19% 증가. 은행업종중에서도 우리금융과 하나은행은 전기대비 감소를 신한지주는 증가를 점쳤다. 한편 UBS는 당초 올해 분석대상기준 순익 증감율을 (-)1.0%로 감소를 예상했으나 전망치를 (+)4.4%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