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부증권은 PDP TV 제조전문 업체인 디지탈디바이스에 대해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기록한 성장성에 비해 작년의 외형성장은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 이는 본격적인 패널가격 하락 국면에서 바이어들의 구매 불안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한편 올해는 전자랜드 및 하이마트를 통해 국내시장에도 본격 진출했고 미국 월마크와의 계약 건도 추진중에 있어 올해 성장은 작년에 비해 크게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순이익 60억원, EPS는 1,400원대로 현재 P/E 4.8배는 다소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TV에 대한 해외수요는 2006년 월드컵, 2008년 북경올림픽 등의 스포츠 빅 이벤트 들이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3년간 매출성장이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