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과 LS그룹이 사돈을 맺습니다. 두그룹은 (주)두산 박용만 부회장의 장남 서원(26)씨와 건설회사인 (주)한성 구자철 회장의 딸 원희(25)씨가 오는 6월말쯤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최근 군복무를 마친 서원씨와 일반기업에서 근무중인 원희씨는 결혼후 유학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부회장은 고 박두병 회장의 5남으로 구 회장은 LG에서 분리한 LG전선 구태회 명예회장의 4남으로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막내동생입니다. 두 사람은 또 경기중·고 동기동창으로 40년가까이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다 사돈을 맺게 됐다고 두회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방규식기자 ks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