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과 대학이 손잡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한 반도체 연구소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문을 연다. KAIST는 15일 나노종합팹센터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사장,LG전자 이희국 사장,매그나칩반도체 허염 사장 등 6개 기업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소시움(SoCium)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소시움 연구센터는 모바일,유비쿼터스,홈네트워크,텔레매틱스 등 차세대 산업의 핵심기술이 될 시스템온칩(SoC) 분야의 산·학 협력 연구와 신기술 개발,고급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KAIST 전자전산학과를 중심으로 삼성전자,LG전자,매그나칩반도체,코아로직,엔터기술,젠코아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초대 소장은 경종민 전자전산학과 교수가 맡기로 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