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유가와 원자재가격상승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내리길 기다리는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이젠 이를 돌파하기 위한 '빅뱅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계형 한국표준협회장(51)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빅뱅적 접근방법으로 '품질경영'과 '표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협회와 기업들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기업 하나하나의 품질경영과 표준화 수준이 높아지면 결국 국가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된다"며 "이런 노력을 하는 기업을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국가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표준협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Q-KOREA(품질한국운동)'를 사회 전체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Q-KOREA는 국가 전체적으로 품질탁월성 실현과 산업·행정·사회전반에 대한 품질경영개념 확산,'품질한국'이란 브랜드 창출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회장은 "이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올부터 국가품질망 품질지원단 품질혁신포럼 한국형모델 품질중시사상정착 등 5대 과제를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