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여객업체 미래고속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손님 끌기'에 나선다. 미래고속은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사이를 2시간55분만에 운항하는 초고속 여객선 코비호의 운임을 1천원(정상운임 19만원)만 받는 이벤트를 24일부터 25일까지 청년 1백명을 상대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19∼29세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17일 0시부터 미래고속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 승선대상자는 선착순으로 결정된다. 이들은 오는 24일 오전 9시에 부산항에서 출발,후쿠오카에 도착한 후 25일 낮 12시30분 또는 오후 4시 귀국편에 탑승할 수 있다. 미래고속 관계자는 "미래를 짊어질 한국의 젊은이들이 현지 방문을 통해 일본인의 속성을 잘 배울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051)465-8102∼3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