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울산에 1천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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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 화학기업인 로디아폴리아마이드가 1천만달러를 투자해 울산지역 청정개발(CDM) 사업을 추진한다.
CDM은 선진국이 개도국의 발전소 성능개발이나 공장설비 개선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사업에 투자해 온실가스를 줄일 경우 그 만큼의 가스배출권을 인정받는 제도다.
실제 일본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은 이미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에서 CDM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서 나일론 수지의 원료인 아디픽산을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의 라제 도미니크 부사장은 13일 "지난 2월 유엔으로부터 CDM 사업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1천만달러 상당의 시설 및 기술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엔으로부터 CDM 사업승인을 받은 것은 지난해 7월 울산화학의 불소화합물 열분해사업(투자액 30억원) 승인에 이어 로디아폴리아마이드사가 두번째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