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사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지수선물도 사흘째 하락했다. 13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 월물인 2005년 6월물은 전날보다 0.70포인트 (0.55%) 오른 128.50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해 0.30포인트(0.23%) 떨어진 127.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 선물은 최근 사흘동안 7천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팔자 움직임을 못이긴 채 간신히 20일 이동평균선 위에 머물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1계약과 2천75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천716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4만4천929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8만7천508계약으로 전날보다 2천246계약 감소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0.22로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