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수도권↓ 지방↑ .. 울산 7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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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가 서울 등 수도권은 소폭 내린 반면 지방 대도시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1·4분기에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당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평균 9백19만원으로 작년 동기(9백42만원)에 비해 2.4% 하락했지만 지방 광역시는 평당 6백24만원으로 작년 동기(5백37만원)보다 16.2% 뛰었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의 지역별 평당 분양가는 △서울 1천2백93만원(작년 동기대비 -2.0%) △인천 6백76만원(-6.6%) △경기 7백87만원 (-0.6%) 등으로 나타났는데 서울의 분양가가 낮아진 것은 강남권 분양물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방광역시는 대형건설사들의 공략이 집중된 울산이 평당 7백59만원으로 작년 대비 74.9%나 올랐고 △광주 5백9만원(22.4%) △부산 7백37만원(11.2%) 등 상승했지만 △대구(5백56만원,-7.9%) △대전(5백59만원,-1.6%)은 소폭 내렸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