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급속한 인상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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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는 미국 금리의 급격한 상승이 없을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우려와는 달리 이제까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3일 열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연 2.75%인 미 연방기금금리는 3%가 된다.
12일(현지시간) FOMC의 지난 3월22일 회의록이 공개된 데 따라 세계금융시장에서는 이같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통화정책위원들은 "고유가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지만 아직은 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FOMC는 이같은 전망에 따라 지난해 6월 이후 취해 왔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연 2.50%였던 연방기금 금리를 연 2.75%로 올렸다.
회의록은 FOMC가 열린 3주 후에 공개된다는 원칙에 따라 12일 발표됐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