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등급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3일 0.01%포인트 내린 연 3.92%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18%로 보합세였다. 10년물 국고채는 0.02%포인트 상승한 연 4.75%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 4.34%,연 8.44%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재정경제부가 전날 금리를 밀어올렸던 장기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이날 채권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다음주초 실시될 국고 10년물 입찰과 월말에 나올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팽배해지면서 금리는 횡보세를 보였다. 오후에도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면서 채권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