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병억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 "가맹본사 인증제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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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프랜차이즈 인증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달 초 취임한 이병억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은 "예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부실 본사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증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의 인사들로 인증위원회를 구성,엄격한 기준의 심사를 거쳐 가맹본사에 인증마크를 부여할 경우 예비창업자들이 본사를 선택할 때 좋은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 최근 창업시장에 화이트칼라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예전처럼 신문광고를 믿고 덜컥 가맹 계약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공사를 점주 재량에 맡기는 본사가 늘어나는 것도 깐깐한 예비창업자가 늘어나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회장은 "프랜차이즈 시장이 정화되기 위해선 창업희망자들이 옥석을 구별하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면서 "인증제가 실시된다면 부실 본사들의 퇴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